'학교 2017' 김세정 "연기, 도전하고 싶었던 분야…큰 기회" 주연 발탁 소감

입력 2017-06-29 08:21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도전장을 낸 김세정(구구단 세정)이 각오를 밝혔다.

오는 7월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김세정은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나이에 딱 맞는 해맑은 성격을 가진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꿈에 눈을 반짝이고, 첫사랑에 설레고, 친구를 위해 몸을 날리는,딱 그 나이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타 배우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의 7번째 시리즈 주인공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김세정은 “연기는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고 싶던 분야였다. 그런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너무나도 큰 기회를 주셔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실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첫 도전의 설렘보단 걱정과 고민이 앞섰을 터. 그녀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다지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얼마 전에 학교를 방문했는데, 머리로만 그리던 모습을 마주하고 나니 더 실감이 났다. 학생 때의 기억, 행복, 웃음들이 생각났는데, 촬영을 시작하면서 교복까지 입으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말했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 은호가 웹툰을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웹툰도 더 찾아보고, 원래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시간도 더 갖고, 무엇보다도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엄마의 조언은 큰 힘이 됐다고.

김세정은 “작품을 시작하면서 엄마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엄마는 ‘경험이 많은 분들 앞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앞서 잘 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부족한 점을 보여드리고, 항상 반짝거리는 눈으로 대기하고 배우는 자세를 보여드려라’라고 하시더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이제는 엄마도 나를 은호라고 생각해주신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학교 친구들의 케미가 가장 기대된다. 그 안에서 지금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 그리고 학교를 다녔던 분들이 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감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학생들의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 웃고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의 참신하고 색다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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